배당금 받으면서도 세금 아깝다고 느꼈던 사람, 저뿐인가요? —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 분석

💰 배당금 받으면서도 세금 아깝다고 느꼈던 사람, 저뿐인가요? —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 분석

배당금 자동 재투자 + 과세 이연 + 매매차익 비과세. 보수 0.07%의 복리 머신.

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토탈리턴(Total Return) 구조의 국내주식형 ETF로, 시가총액 상위 고배당 대형주 10종목에 집중 투자합니다. 2026년 2월 기준 총 보수 연 0.07%, 순자산 2,000억 원 이상이며, 배당금을 현금 지급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과세 시점을 매도 시까지 이연합니다.

배당금 받으면서도 세금 아깝다고 느꼈던 사람, 저뿐인가요? —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 분석


📌 고백합니다. 배당금 받고 짜증났어요

솔직히 말할게요.

저는 배당 투자 좋아합니다. 매달, 매분기 통장에 배당금 들어오는 거 보면 기분 좋죠.

근데요. 세금 맞을 때마다 짜증이 올라옵니다.

배당금 100만 원 들어왔는데 15.4% 떼이면 실수령 84만 6천 원. "아 나 이거 다시 재투자할 건데 왜 지금 세금을 내야 하지?" 이 생각이 매번 들었어요.

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2,000만 원 기준이 시야에 들어오는 분들은 아시죠? 배당 많이 받을수록 오히려 세금 폭탄 걱정이 커지는 그 아이러니.

"배당은 좋은데... 세금 때문에 복리가 깨진다."

이 고민 하시는 분들한테 딱 맞는 ETF를 발견했습니다.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. "TR"이 뭐냐고요? 여기서부터 시작합시다.

🔍 TR ETF가 뭔데? 배당금을 안 준다고?

📌 TR ETF(Total Return ETF)란?

발생한 배당금·이자를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, 펀드 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구조의 ETF입니다. "토탈리턴"이란 배당 수익까지 포함한 총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며, 2019년부터 국내에서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.

처음 들으면 좀 당황스럽죠. "배당 ETF인데 배당금을 안 준다고?" 네, 현금으로 안 줍니다. 대신 이렇게 됩니다:

구분 일반 배당 ETF TR ETF
배당금 처리 현금 지급 → 내 계좌 입금 자동 재투자 → ETF 가격 반영
세금 시점 배당 받을 때마다 15.4% 매도할 때까지 이연
복리 효과 세금 떼인 후 수동 재투자 세전 금액 전체로 자동 복리
내 할 일 배당금 받고 → 재투자 주문 아무것도 안 함

쉽게 비유할게요. 일반 배당 ETF = 월급 받고 세금 내고 저축하는 것. TR ETF = 세전 월급 전액이 자동으로 적금에 들어가는 것. 같은 연봉이어도 후자가 복리로 돈이 더 불어나는 건 당연하잖아요.

📊 구성 종목 10개 까보기

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의 이름 그대로, 국내 대형 고배당주 10개에 집중 투자합니다. 2026년 2월 기준:

순위 종목 비중 섹터 특징
1 SK하이닉스 ~33.5% 반도체 HBM 수혜, AI 반도체 핵심
2 삼성전자 ~26.5% 반도체/전자 코스피 대장주
3 현대차 ~8.8% 자동차 글로벌 판매량 확대
4 기아 ~6.5% 자동차 EV 라인업 강화
5 KB금융 ~6.1% 금융 국내 1위 금융지주
6 신한지주 ~4.9% 금융 안정적 배당 성장
7 하나금융지주 ~3.2% 금융 밸류업 수혜
8 POSCO홀딩스 ~3.0% 소재 2차전지 소재
9 삼성화재 ~2.5% 보험 손해보험 1위
10 우리금융지주 ~2.4% 금융 배당 확대 기조

의외인 거 보이시나요? SK하이닉스 33%, 삼성전자 26%. 반도체가 절반 넘어요.

"어? 고배당 ETF 맞아?" 맞습니다. 이게 이 ETF의 차별점이에요. 보통 "고배당"하면 은행주, 통신주 같은 방어주만 생각하잖아요. 근데 이건 대형주 중에서 배당도 주고 성장도 하는 종목을 고릅니다.

"고배당이면 성장은 포기해야 한다" → 이 고정관념을 깨는 ETF입니다.

💸 수수료 0.07% — 진짜 이게 맞아?

ETF 총 보수 구조
KB RISE 대형고배당10 TR 0.07% TR (재투자)
KODEX 고배당 0.15% 분배형
TIGER 배당성장 0.08% 분배형
SCHD (미국) 0.06% 분배형

1,000만 원 투자 시 연간 수수료 7,000원. 한 달에 커피 한 잔도 안 돼요. 10년, 20년 장기 투자하면 0.08% 차이도 수십만 원 차이 납니다.

📈 수익률 — 숫자가 좀 무섭습니다

2026년 2월 5일 기준 수익률:

기간 수익률
3개월 49.07%
6개월 130.18%
1년 195.68%
3년 265.18%

1년 수익률 195%? 1,000만 원이 1년 만에 약 2,957만 원?

비결: TR 구조로 배당금 자동 재투자 + SK하이닉스 33% AI 반도체 랠리 수혜 + 금융주 밸류업 주주환원 확대.

⚠️ 주의: 이 수익률이 "앞으로도 이럴 거다"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. SK하이닉스·삼성전자 비중 60%인 만큼, 반도체 사이클 하락기에는 변동성이 클 수 있어요. "고수익 = 고위험"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.

🏦 진짜 핵심 — TR ETF의 세금 장점

1) 과세 이연 효과

시나리오 일반 배당 ETF TR ETF
연간 배당금 100만 원 100만 원
세금 (15.4%) -15.4만 원 0원 (이연)
재투자 금액 84.6만 원 100만 원

2) 국내주식형이라서 더 좋은 이유

2025년 7월부터 해외주식형 TR ETF는 연 1회 이상 배당 의무 분배로 법이 바뀌었습니다. 과세 이연 혜택이 사실상 사라진 거예요. 근데 국내주식형 TR ETF는 예외!

구분 해외주식형 TR 국내주식형 TR
배당 분배 연 1회 이상 의무 분배 없음 (재투자)
과세 이연 ❌ 불가 ✅ 매도 시까지 이연
매매차익 15.4% 배당소득세 비과세

💡 금소세 걱정되는 분들: TR ETF는 배당금이 현금으로 나오지 않으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. 자산 규모가 큰 분들에게 큰 차이예요.

💬 솔직한 마음 — 장단점 정리

장점 ✅

  • 배당금 자동 재투자 → 복리 효과 극대화
  • 과세 이연 → 세금이 나중에 일함
  • 국내주식형 → 매매차익 비과세
  • 초저수수료 0.07%
  • 순자산 2,000억+ → 상장폐지 리스크 낮음

단점 ⚠️

  • 배당금이 현금으로 안 들어옴 → 현금 흐름 필요한 분에게 부적합
  • 반도체 비중 60% → 사이클 하락 시 변동성 큼
  • 10종목 집중 → 분산 효과 제한적
  •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음

"매달 배당금 받는 재미"가 투자 동기인 분들에게는 안 맞아요. 반대로 "10년, 20년 복리로 묵혀두고 싶은 분"에게는 최적의 구조입니다.

📊 일반 ETF vs TR ETF — 10년 시뮬레이션

1,000만 원, 연 배당률 4%, 연 주가 상승률 8% 가정:

년차 일반 ETF (세후 재투자) TR ETF (세전 재투자) 차이
1년 1,115만 1,120만 5만
5년 1,725만 1,762만 37만
10년 2,977만 3,106만 129만
20년 8,860만 9,646만 786만

📌 20년 복리 차이

세금 이연 효과만으로 약 786만 원 차이.
투자금 5,000만 원이면 약 3,930만 원 차이. 이게 "세금이 나중에 일한다"는 말의 실체입니다.

📋 앞으로 내가 할 것들

1단계: 연금 계좌에서 소액 매수

  • IRP에서 월 30만 원씩 적립식 매수. 세액공제 + TR 과세 이연 = 이중 절세

2단계: 일반 계좌는 모니터링 후 결정

  • 반도체 비중이 높아서, 사이클 조정 오면 그때 추가 매수 고려

3단계: 분배형 ETF와 병행

  • 복리 통장(TR ETF) + 용돈 통장(분배형 ETF) 투분전략 유지

⚠️ 투자 유의: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.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,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

❓ FAQ

Q. KB RISE 대형고배당10 TR ETF 배당금은 얼마나 되나요?

TR 구조이므로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습니다. 구성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 약 3~5%가 자동 재투자되어 ETF 가격에 반영됩니다.

Q. TR ETF는 세금을 영원히 안 내나요?

과세 "이연"이지 "면제"가 아닙니다. 매도 시 정산됩니다. 다만 국내주식형이므로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며, 연금 계좌에서는 수령 시 연금소득세(3.3~5.5%)로 경감됩니다.

Q. 반도체 비중이 60%나 되는데 괜찮나요?

가장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. AI 반도체 호황기에는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, 사이클 하락 시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. 분산 투자 관점에서 다른 ETF와 병행을 권장합니다.

Q. 일반 계좌와 연금 계좌 중 어디서 사는 게 유리한가요?

장기 투자 목적이라면 연금 계좌(IRP, 연금저축)가 유리합니다. 세액공제(연 최대 900만 원) + TR 과세 이연이 이중으로 작동합니다. 단, 55세까지 인출 제한이 있습니다.

Q. 기존 분배형 고배당 ETF를 TR로 갈아타야 하나요?

목적이 다릅니다. 현금 흐름이 필요하면 분배형, 장기 복리 추구면 TR.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.

📌 참고 자료: KB자산운용 공식, 글로벌이코노믹, 이데일리, 조선일보, 한국경제
⚠️ 이 글은 투자 정보 제공 목적이며,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
최종 업데이트: 2026-02-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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